연예인 방금자 jtbc 진명여고 위문편지 방송 ㅋㅋㅋㅋ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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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2-01-13 21:39본문
위화도 회군 당시 개경에 도착한 요동정벌군.
조민수의 좌군은 서쪽의 선의문(宣義門)을 맡고
이성계의 우군은 동쪽의 숭인문(崇仁門)을 맡았음.
그런데 이성계의 행동이 이상했음.
부하인 류만수를 선봉장으로 삼아 보내면서
"만수는 눈이 크고 광채가 없어서 담이 작은 사람이다. 이번에 반드시 패할 것이다" - <고려사> 137, 신우 14년 6월 3일
라고 함. 상식적으로 부하 장수를 내보내면서 "반드시 패할 것"이라고 하는 상관이 어딨음?
미워서 일부러 죽이려고 내보내려는 거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었음.
실제로 류만수는 동쪽 공략에 나섰다가 최영한테 제대로 깨지고 도주함. 근데 이성계는 패전 보고에도 장막에 드러누워 들은 체 만 체 했다고 함.
왜 그랬을까?
알고보니 이성계의 철저한 기만전술이었음.
즉 류만수가 패배하고 도주하면서 최영 부대를 1차로 방심하게 만듦. 그리고 패배하고 돌아와서도 느긋하게 행동함으로써 완전히 방심하게 만듦.
방심한 최영은 동쪽 수비군을 서쪽으로 보내서 조민수 부대를 상대하도록 함. 이 틈을 타서 이성계가 동쪽으로 진군함.
처음부터 류만수의 패배는 이성계의 지시로 이뤄진 위장전술이었던 것.
아무튼 최영이 방심한 틈을 타서 동쪽을 뚫은 이성계 부대는 재빠르게 감제고지(瞰制高地)인 남산(男山)을 장악.
이성계가 남산 정상에 '황룡기' 꽂으니까 그걸 본 서쪽의 조민수 부대도 협공해서 앞뒤로 적을 맡게 된 최영은 중과부적으로 패퇴함.
개경 전투 요도 (출처: 이상훈,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개경 전투」)
이성계는 단순히 용력만 뛰어났던 무장도 아니었고 위화도 회군 당시 압도적인 병력으로 최영 부대를 찍어누른 것도 아니었음.
때에 따라 기만술까지 써가면서 완벽한 승리를 구축한 전략전술의 대가였음.
그저 갓.성.계
참고 기사: http://omn.kr/1wp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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