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군인 조롱한 여대생 기사에 달린 어머니의 댓글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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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2-01-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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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안녕하세요 축구보는기자입니다

카라바오컵에서 토트넘이 첼시에게 0:1 패배를 당했는데요


비록 총합 0:3의 스코어지만

이번 경기는 확실히 전술적으로 훨씬 재밌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 글은 2편에 해당합니다.

1편에서는 토트넘의 수비 시스템과 전방압박 시의 모습에 대해 다뤘습니다


21.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다만 첼시가 그냥 그렇게 당해주고만 있진 않았어요


비록 아까 장면에서 전방압박이 잘 수행되긴 했지만

영상 첫 부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첼시는 점유율 64%를 기록했습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첼시가 이런 그림까지는 보통 만들어낼 수 있었단 소리였어요


22.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여기에서 첼시가 택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공략법은 그냥 롱 패스를 때리는 겁니다

실제로 이 장면에선 그렇게 했는데요


압박을 당하는 와중에는 그렇게 정확한 패스를 투입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투톱이 센터백 라인을 직접적으로 압박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까와는 달리 롱 패스를 보다 원하는 위치에 날릴 수 있었어요.

 

뤼디거와 베르너 모두 뒷공간 침투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나름대로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23.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끝났던 건 아니었는데

첼시가 이걸 풀어가기 위해서 잘 써먹었던 카드가 바로 여기의 마운트였어요.

 

우측 사이드백인 아스피가 도허티의 직접적인 마크를 받고 있었단 건

마운트가 측면으로 빠져도 도허티가 이를 막아주기 어렵게 된단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운트는 종종 측면으로 빠져서 패스길을 만들어주려고 했는데요


24.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이것 자체는 토트넘에게 꽤나 위협적일 수 있었어요

토트넘 중미들도 첼시 중미들을 막느라 바로 도움을 주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데이비스가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 말은 즉 토트넘의 좌측 수비수들이 모조리 빠지게 된단 뜻이에요


25.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그리고 이걸 루카쿠가 그냥 냅두질 않았습니다

벤 데이비스가 마운트에게 끌려가자마자 바로 이렇게 측면으로 침투했고

여기로 볼이 투입된다면 이제 이건 센터백인 산체스가 담당할 수밖에 없게 됐죠


땅으로 깔리는 패스를 받는 상황에서 

루카쿠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습니다


마운트도 지금 팔을 전방으로 뻗고 있는데요


26.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지금 자기가 볼을 받으러 내려오곤 있지만

자기한테 주는 게 아니라 앞의 루카쿠에게 보내란 겁니다


서로 이런 플레이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단 것이고

전술적으로 그런 부분들에서 연습이 되어있단 소리겠죠


27.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토트넘에게 고무적이었던 건 전방 선수들의 수비를 통해 

이 플레이를 쉽게 허용하지 않을 수 있었단 겁니다


아스피가 볼을 몰고 올라오긴 했지만 

모우라와 도허티가 거의 앞까지 따라붙었죠


그런데 지금 당장 첼시가 측면에서 볼을 받을 선수는 보이질 않아요


28.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그래서 아스피는 일단 볼을 받으러 내려온 마운트에게 볼을 넘깁니다

이건 루카쿠와 마운트의 의도와는 다른 선택이었죠


저는 아스피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최소한 이 장면에서의 선택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29.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마운트는 이미 데이비스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붙기로 결정한 선수였어요

그래서 볼이 투입되자마자 냅다 부닥치면서 볼을 빼앗았는데요.

 

이걸 모우라가 그대로 케인에게 넘겨주면서 빠르게 역습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첼시 입장에선 무게 중심이 모두 앞으로 쏠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시점부터 이미 상당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었어요


30.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리고 호이비가 빠르게 가담하면서 더욱 큰 위기로 번지게 됐는데요.

 

사실 호이비는 이 날 아주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보긴 힘들었습니다

셋 중에선 로 셀소가 가장 공격적인 역할이었다고 볼 수 있겠죠

호이비는 세 명의 중미들 중 가운데 평균위치로는 가장 아래에 위치할 정도였어요.

 

본래라면 홀딩 미드필더 역할에 가까웠던 윙크스가 아래에 있는 편이 자연스러운데

첼시가 워낙 토트넘 기준 좌측으로 많은 공격을 가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호이비가 가장 아래에 위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31.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그럼에도 필요한 시점에 전속력으로 달려가 공격에 가담했단 점에서

호이비의 성실함을 엿볼 수 있었어요


지난 영상에서 은돔벨레가 필요한 공간으로 가담하지 않으면서,

토트넘의 공격 기회를 무산시켰단 말씀을 드렸는데

이와는 상당히 많이 대조되는 플레이였어요.

 

케인이 호이비의 앞 쪽으로 볼을 넘기면서 그대로 역습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요


32.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토트넘 입장에선 안타깝게도 

뤼디거가 파울로 이를 끊어내면서 득점까지 이어갈 순 없었습니다

그래도 첼시를 상대로 이런 역습 플레이를 보여줬단 점만큼은 

높이 평가할 요소라고 할 수 있었어요


토트넘의 모습에 대해 많은 칭찬을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첼시가 상대적으로 못했다, 운 좋게 이겼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패배한 팀의 모습을 칭찬하면 그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더라고요


33.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첼시는 확실히 자신들이 왜 강팀으로 불리는지를 보여줬어요


이 장면에서 첼시의 중미 둘을 싸먹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싸먹든 말든 빠른 패스 플레이와 개인 능력을 곁들여 그걸 풀어내 전개하곤 했거든요.

 

주전 윙백들이 전멸해 측면에서의 파괴력은 이전만 못해졌다고 보지만

여전히 이런 식의 탈압박 플레이에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였어요


34.png 토트넘이 잘 싸우긴 했는데 하필 상대가 첼시야!.jpg (요약있음)

반대로 말하자면 토트넘이 이전에 비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직 첼시 수준의 팀을 상대로 하기엔 부족한 압박 능력을 보였다, 그렇게 평가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전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던 내용이지만

어쩌면 콘테 감독이 이적시장에서 뭔가 큰 움직임을 요구할 수도 있겠네요

겨울엔 힘들더라도 최소한 여름엔 뭔가가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1Lr1wZjQ4-U


10줄 요약


1. 첼시는 토트넘의 수비를 뚫기 위해 롱 패스를 투입하기도 했는데


2. 투톱 모두 침투에 장점이 있는 만큼 위협적으로 다가왔습니다


3. 더불어 마운트의 움직임을 통한 전개도 자주 꾀했는데


4. 얘가 측면으로 빠지면서 LCB 벤뎁을 순간적으로 이끌어내고


5. 그 비워진 측면으로 루카쿠가 침투하는 그림을 그리곤 했습니다


6. 토트넘은 전방 선수들의 수비를 통해 이를 최대한 방해했는데


7. 덕분에 잘못된 선택을 유도할 수 있었고 역습까지 가져갔습니다


8. 호이비의 성실했던 모습이 지난 경기 은돔의 모습과 대조됐습니다


9. 다만 전체적으로는 첼시의 탈압박이 이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였으며


10. 여전히 두 팀 사이에는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은 자유롭게 퍼가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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