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페드리 복귀전 주요 볼터치 모음 (VS 레알 마드리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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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2-01-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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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애틀 타임즈에 올라와 있던 기사를 번역한 것이므로 의역이나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https://www.seattletimes.com/sports/no-kyle-seager-never-made-a-postseason-but-the-mariners-star-went-out-on-his-own-terms/

kyle.webp.ren.jpg 포스트시즌엔 가지 못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떠난 시애틀의 스타, 카일 시거  (시애틀 타임즈 번역글)

 어쩌면 우린 2021년 시즌 전, 카일 시거가 자신의 등장 노래를 Eric Church의 "Carolina"로 바꿨을 때 무언가 문제가 생긴 걸 알아차렸어야 했다. 이 곡의 후렴구는 다음과 같다. " 오 캐롤라이나, 사이렌 소리처럼 나를 계속 집으로 불러라"


 이제 시거는 FA를 선언하기 보다 은퇴를 선언하면서 노스 캐롤라이나의 집으로 향하고 있다. 아마 그는 몸이 근질거려 앤디 페티트, 라인 샌더버그, 그리고 몇 명의 은퇴를 선언하고 돌아온 선수들처럼 1년 안에 돌아올려고 할지도 모른다. 결국 시거는 고작 35세이고, 떄로는 그때부터 1년이 지나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다. 


 하지만 왠지 의심스러웠다. 내가 수요일 날 시거의 은퇴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솔직히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성장기인 3명의 아이들을 포함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기 때문에 그 결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전 그 결정을 이해하고 감사해 하고있다. 



 그리고 시거는 평생을 매리너스의 선원으로 살아간 몇 안되는 영예를 가진 드문 사람이다. 15년부터 18년까지 시거의 타격 코치로 재직했던 에드가 마르티네즈는 이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이다. 나는 펠릭스 에르난데즈가 3개월 전 시거 자신의 감정적인 작별을 예고한 순간인 2019년 T-Mobile 파크에서 눈물로 작별을 고한 뒤 브레이브스와 오리올스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치뤘음에도 여전히 그가 이 클럽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킹 펠릭스는 매리너스를 제외하곤 어느 팀에서 메이저리그에서 투구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에게 별표를 줄 수도 있다. (원클럽맨이라니 의미)


 시거는 매리너스가 2009년, 그를 3라운드에 뽑고 그에게 기대한 것 이상을 매리너스에 주었다. 더스틴 애클리(Dustin Ackley), 닉 프랭클린(Nick Franklin), 스티븐 바론(Steven Baron), 그리고 리치 포이트레스 (Rich Poythress)는 모두 그 해 시거보다 먼저 시애틀에 뽑혔다. 시애틀은 노스 캐롤라이나의 슈퍼스타였던 애클리에 대한 척도를 내기 위해 채플 힐에 박혀있던 동안 시거한테 매료되었다. 


 매리너스의 스카우팅 디렉터였던 톰 맥나마라가 나중에 나에게 말해주길, 더스틴을 너무 많이 보면서 카일은 우리가 거기에 있을수록 더 많이 성장했다. 드래프트 룸에서 3라운드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드래프트 보드를 무시했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시거를 데려간다" 


 시거는 당연하게도,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심지어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시애틀에서 성공하지 못한 전체 2번픽인 애클리조차도 그가 절대로 시애틀에서 성공하지 못할거라고 예상했다. 시거는 마이너 리그를 평정하고 2012년 일본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좌익수였던 마이크 카프가 부상을 당해 갑자기 찾아온 기회를 잡으면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갔다. 최대 유틸리티 플레이어, 최악의 경우엔 트리플 A에서 머무를 것이라고 예상받은 시거는 피긴스가 카프의 빈자리를 채우기위해 3루를 비웠을 때 그 자리로 던져졌다. 그리고 아마 피긴스가 좌익으로 땜빵을 간 이 일은 매리너스에 대한 피긴스의 가장 큰 공헌일 것이다. 


 시거는 3루에서 뛸 힘이 없다고 예측되었으나 결국 골든 글러브 수상자이자 올스타, 그리고 결국은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다. 



펠릭스.jpg 포스트시즌엔 가지 못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떠난 시애틀의 스타, 카일 시거  (시애틀 타임즈 번역글)

 사실, 시거나 펠릭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뛸 수 있게 해줄만큼의 좋은 팀을 구성하지 못한 것은 매리너스였다. 그들의 전체 커리어는 일종의 길고, 실패한 리빌딩 프로젝트나 혹은 비전 상실로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시거는 매리너스의 리빌딩이 마침내 결실을 맺기 바로 직전에 떠났다. 


 당연하게도 물론 매리너스는 9년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둘에게 멋진 삶을 제공했다. 의심의 여지없이 이 큰 계약은 시거로 하여금 락아웃이 끝난 이후 다가올 FA 계약을 포기하기 쉽게 해주었다. 시거의 리더쉽과 여전한 생산력(21시즌 35홈런 101타점)은 매력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나 매리너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주에 스윕을 하거나 다른 팀의 도움을 받아 포스트시즌을 갈 수 있었던 14, 16, 18, 그리고 21년에 시거는 플레이오프에 매우 가까웠으나 결국 닿지 못했고 이 점은 유감이다. 



시거.jpg 포스트시즌엔 가지 못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떠난 시애틀의 스타, 카일 시거  (시애틀 타임즈 번역글)

 매리너스는 스윕과 다른 팀의 도움, 둘 다 얻지 못했고 이는 매리너스가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승리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것이 확정된 9회 중반, 감독인 스콧 서비스가 시거를 교체할 때 시거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이 눈물을 흘린 이유기도 하다.


 왔다갔다하며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모든 세대의 매리너스 선수들을 위한 대리인으로 서 있는 시거의 이력서에 있는 그 공백의 기억은 매리너스 경영진에 대한 사이렌이어야 한다. 그들은 훌리오 로드리게즈, 제러드 켈레닉, 그리고 시애틀의 차세대 스타들에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시거를 10월로 데려가지 못한 매리너스의 무능함은 그의 커리어와 이별에 많은 고통을 더한다. 그의 6살 어린 동생인 코리 시거가 매년마다 포스트시즌을 치루는 다저스에서 잘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시거로 하여금 자부심과 아쉬움이 섞인 감정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여기에는 코리의 MVP 활약에 힘입어 이룬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도 포함된다.


 우리는 이제 마지막 경기에서의 시거의 감정의 깊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그의 매리너스에서의 경력이 끝이라 생각했지만, 시거와 소수의 동료들은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아마 우리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  애트스로스를 상대로 엄청난 역전승을 이뤄내고 24시간이 채 지나지않아 구원투수였던 켄달 그레이브맨이 휴스턴을 트레이드 되자 매리너스 선수들이 표출한 엄청난 수준의 분노를 더 잘 이해하고 그 선수 중 한 명이 시거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와일드카드 순위 2위에 도달한 후, 매리너스는 다시 뜨거워지기 전에 11게임 중 8게임을 패배했고 결국 와일드카드 2위랑 2게임 차이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시거는 우리 모두가 희망했던 대로, 그만의 방식으로 떠났다. 만약 매리너스가 2022년 20M의 옵션을 실행했다면 그가 무엇을 했을지 궁금하다. 그랬을 가능성은 없었지만 말이지만


 시거는 7년간 총액 1억 달러의 계약이 만료된 후, 한 시즌을 더 하게 되는 팀 옵션의 미스터리와 함께 자신의 미래를 고민했다.


"그것들은 제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 불행하게도, 저는 올해 일어난 일에 대해 아무런 말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알고보니, 시거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가 원하는 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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