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UFC 유망주였던 최두호 근황.jpg [143]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2-01-13 18:49

본문

1. 들어가며


수원 FC(이하 수프)가 수원 삼성(이하 수원)이 20여년간 써온 빅버드에 수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들어오겠다는 의견을 보여 시끌시끌하다. 

사실은 팬들만 시끌시끌 하고 수원구단은 대응이 없으며, 수프는 자신의 배경에 있는 권력의 힘으로 뭉개려고 하는 상황이라 본다.


난 그냥 맘 편히 축구만 보고 싶은 사람이다. 왜 이런 일까지 신경을 써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강 내맘대로 글을 하나 남겨보려 한다.



2. 언제부터 빅버드를 쓰고 싶었니??


그냥 처음부터라고 이야길 하자.

일전에도 남겨서 포텐에 올린 내글을 보면 

'김호곤 단장의 잔디 보수 이야긴 그저 핑계일뿐 빅버드에 들어오고 싶은 야욕'이라고 이야기 한바가 있다.


인터뷰를 꾸준히 보면

수원시의 관계자 & 김호곤 단장은 꾸준히 빅버드에 들어오고 싶다고 한다.


심지어 이런 워딩도 남겼다.

'경기장은 닳는게 아니다.'


뭔 유료방송에선 뭐라고 했다고 대상을 정확히 해야한다고 하는진 모르지만 

그동안 남겼던 인터뷰 등을 볼땐 자기들도 빅버드 입성을 굉장히 바란다고 본다. 



3. 기업의 구장 소유는 불가한가?


(1) 소유 여부

아니다. 기업도 원하면 갖을 수 있다. 구장 다 돈들여 짓고 세금 성실히 내면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이 세금의 경우 기업의 투기를 제한하기 위해 어마어마하게 설정되어 있다. 


기업의 입장에선 굳이 경기장을 짓기 보단 임대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당연한 일이다.


(2) 현황

프로야구는 축구와 다르게 최근 구장을 건립한 경우가 있다.

기아와 삼성은 총 건립액의 대략 30%(300억, 500억)를 부담하였고 25년간 무상사용권과 관리 운영권(광고, 명칭, 부대시설 등)을 갖고 있다.

NC의 경우 대략 8%(100억)를 부담했고 25년간 유상사용권을 갖는다고 함.


앞서 이야기한 세 구단은 구장을 새롭게 건립한(기업 + 국비&지자체비) 경우이고

특이한 경우가 있긴 하다.


수원시는 종합운동장내의 야구장을 시비 337억을 들여 리모델링을 했고 이중 KT 기업이 37억을 들여 전광판만 교체를 했다.

하지만 대략 이정도의 금액을 들였는데 관리주체인 수원시설관리공단은 25년간 무상임대를 한다고 발표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제도적인 문제가 있어서 현재 5년씩 계약한단 이야기가 있는데 25년 무상임대는 기사로도 많이 나와 있으니 찾아보면 금방 확인이 가능하다.ㅋㅋ


축구의경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포항과 전남의 경우 기부채납후 영구임대로 사용 중임.



(3) 빅버드는?

뭐 알다시피 삼성이 혼자 다 짓겠다고 했다가 무르고 재 협약을 했고

대략 10%(280억)을 부담하고 약 3000억의 경기장을 지었음.


좀 이상하지 않음??

위에 야구장 기아와 삼성은 300억, 500억을 경기장에 투자했는데 30%

축구장 삼성은 280억인데 10%임.(현재 시세 비교시 음..)


뭐 그렇게 삼성한테 모든 잘못을 돌리며 경기장을 다 지은후

투자를 한 경기도와 수원시는 6:4로 비율을 나눔.


우여곡절이 많았던 경기장을 홈경기장으로 이용하게 된 수원은 쭉 그동안 빅버드를 홈으로 사용 중이다. ㅎㅎㅎ



4. 수프 구단 간담회 소감


https://www.fmkorea.com/4245555003 

잘 봤음.


- 훈련시설 부족과 시공간 제약

훈련시설이 부족한게 왜 빅버드를 옮겨야 하는 당위성을 갖을까? 전혀 연관성이 없는데.

또한 빅버드는 시공간 제약이 없다는 것도 우스운데? 그야말로 경기도보다도 지분이 적잖아.


- 캐슬파크 허가 어려움

빅버드는 쉬움?ㅋㅋㅋㅋ 


- 캐슬파크 잔디 문제로 전날 훈련 불가

전날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팀이 얼마나 있다고. 빅버드 이번에 잔디 더 안좋아진건 수프 때문인게 팩트 아닌가.


- 캐슬파크 낙후된 시설

시설 낙후에 대한 문제를 왜 다른팀에게 피해를 주며 전가를 하려는거지?


- 빅버드가 스폰서 유치에 용이

왜?? 무슨 차이로?ㅋㅋㅋ 경기장빨로 스폰서 유치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팀이 만든 역사와 이미지로 유치하는게 아닐까?


- 연맹, 사무국, 선수단 입장

연맹이 이야기한건 여자팀하고 같이 쓰는거잖아. 그럼 빅버드도 같이 쓰면 문제 생기는거 작년에도 봤는데 또?? 

정말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걸까? 하나부터 열까지 끼워맞추기니 믿음이 하나도 안 생겨.

사무국과 선수단이야 입 맞춰서 매한가지로 빅버드로 옮기자고 주장하는거잖아?ㅋㅋㅋ


- 그외

* 지분에 수원시 있으니 사용하겠음

이런게 공권력 남용 아닌가. 시민구단이고 시팀이니깐 시에 얹혀 있는 기업구단 꼴보기 싫어서 맘대로 하겠다는 ㅇㅇ


* 이동에 대해 정해진 건 없음

위에서 빅버드로 이동하고 사용해야하는 당위성을 그렇게 주장하다니 갑분?ㅋㅋㅋ



5. 마치며


2015년 수원구단과 관리재단과의 마찰이 있었음.


https://www.joynews24.com/view/927270


재단에서 임대료는 많이 받아가며 운영은 개판이었고 심지어 구단이 물어온 스폰서까지 넣지 못하게 하며 중복 스폰서를 자기네들 맘대로 데려왔었지.


이때 수장격인 염태영 시장이 남겼던 말이 떠오른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1511/sp2015110521364693650.htm


'빅버드의 운영주체는 팬과 구단(수원)'


하지만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팀을 끌어올리자 그는 생각이 바뀐듯 하다.

빅버드의 운영주체는 수프 팬과 수프 라고.


그냥 이런일들이 매년 일어나고 더더욱 심화될텐데

빨리 해체 해버리고 팀이 공중분해 되면 이런 스트레스도 안받고 생각도 안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칼럼을 절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글로 한번 돌아오게 되었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97,378건 33270 페이지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