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ㅇㅎ?)자기를 20대로 본다는 40대 여성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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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92회 작성일 22-01-07 17:19본문
"이제부터 필자는 독자에게 극동에 위치한 잘 열려지지 않은 한 나라 안에서 펼쳐졌던 군사작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1866년 9월 18일, 보세 함장이 지휘하는프리모게호, 리시 함장이 지휘하는 통보함 데룰레드호, 샤누안느 함장이 이끄는포함 타르디프호. 이 3척의 군함이 조선 해안을 향하여 출항했다."
"다음날 정오에 게랭 제독이 측정한 적 있는 페리에르 군도(대령도, 가덕도, 대덕도로 이루어진 군도)를 확인할 수 있었고,
협로를 무사히 통과하고 저녁에 남양만(경기도 화성시) 깊숙히 정박했다.
"우리의 선박이 목적지에 닿을 즈음에 작은 배 몇 척이 우리의 진로를 방해하려 하기에 함포를
몇 발 쏘아그들을 흩어지게 할 수밖에 없었다."
"한 관리가 서한 한 장을 데룰레드호 선상으로 가져왔다. 그 내용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이제 그대들이 이 보잘것없는 소국의 강산을 보았으니 부디 돌아가주시오. 그리하면 우리의 온 백성이 기뻐할 것이외다.
감히 천 번, 만 번을청하는 바이오니, 그대들이 우리의 청을 들어주리라 믿겠소이다.]
"이 겸손한 간청은 백성의 크나큰 공포를 드러낸 것인데, 이는 정부측의 두려움을 반영한 것이기도 했다.
우리는 관리를 안심시켰고..."
꺼억-
"화승총, 창, 도끼, 등 엄청난 양의 무기와 화약들, 이외에도 수많은 책들과 종이를 발견했다.
주목할 만한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는 몇 권의 장서를 포함하여 그곳에 있던 대부분의 책들은
현재 파리의 국립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
= "ㅋㅋㅋㅋ 잘먹고 갑니다 ㅌㅌㅌ"
"극동의 모든 국가들에서 우리가 경탄하지 않을 수 없고 동시에 우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집 안에 책이 있다는 사실이다."
철수하며
"현재의 상황을 미루어 볼 때 조선은 머지않아 자발적으로든 아니면 강압에 의해서든 서양 국가들과의 통상에
문호를 개방하게 될 것이다."
출처 : 프랑스 군인 쥐베르가 기록한 병인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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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 : '페리에르 군도'는 태안 쪽이다.
정보 2 : 저자가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일러스트가 나름 고퀄인데,
정보 3 : 저자1ㅅ 소위후보생 쥐베르는 귀국하고 화가가 된다. (역시..)
정보 3 : 국사시간에 간략하게 배웠던 병인양요를 적군 시점에서 보니 신선.
정보 4 : 책이 얇다.
정보 5 : 저자는 일본이 말하는 삼한정벌설(임나) 등을 무비판적으로 인용하는 등 역사에 대해서는 부정확하게 기술한다.
주말 내내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나중에도 재밌는 책 들고 오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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