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단축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54회 작성일 22-01-15 07:07

본문




이성계가 일단 무리수건 뭐건 세자 문제를 그렇게 결정을 내긴 내렸고,


그러면 이제 종친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불만을 가질텐데


바보같이 그것도 생각 못해서 당해버렸다, 


태조가 무인이라고 해도 고려말에 정치판 구르면서 정적 숙청도 하던 사람인데



왜 그런건지 이해가 안간다 보통 이런 말들이 많음.






근데 이성계의 입장에서 보면, 그래 밑엣놈들 불만 좀 있을 순 있겠다, 나도 알겠다 싶으면서도


자기가 정상적인 상태라면 그깟 불만 따위 대수롭지도 않게 눌러버릴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1.jp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그 유명한 경제대통령 김재익. 태조의 정치 스타일은 딱 이거.



몇몇 신임하는 최측근들에게 "이건 니가 왕마냥 해라" 면서 극단적으로 밀어주고 신뢰 주는 스타일이었음.




태조가 밑에 측근들에게 신임 주는 수준이 어느정도였냐면



왕 되고 바로 그날 저녁에 조준 불러서 한거 보면 알 수 있음






1.jp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정도전에게 인지도가 좀 밀리는데

사실 조선 초기 영향력은 정도전 못지 않은 오히려 그 이상이었다고 봐도 좋은 거물이 조준






“한 문제(漢文帝)가 대저에서 들어와서 밤에 송창(宋昌)으로 위장군(衛將軍)을 삼아 남북을 진무(鎭撫)하게 한 뜻을 경이 아는가?” 


하고, 인하여 도통사(都統使) 은인(銀印)과 화각(畫角)·동궁(彤弓)을 하사하면서 이르기를, 


5도 병마(五道兵馬)를 모두 경에게 위임하여 통솔하게 한다.” 하고, 드디어 문하 우시중(門下右侍中) 평양백(平壤伯)을 제수하고, 1등의 훈작(勳爵)을 봉(封)하여 ‘동덕 분의 좌명 개국 공신(同德奮義佐命開國功臣)’의 호(號)를 주고, 식읍 1천 호(戶), 식실봉(食實封) 3백 호(戶)와 전지(田地)·노비 등을 하사하였다. ─ 조준 졸기






5.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고려시대 행정구역이 '5도' 와 '양계' 인데


이 중에 국경지대 맞대고 있는 양계 뺴고



서해-교주-양광-전라-경상 5도 군사 조준 니가 다 통솔해라 라고 한거





왕 되자마자 재상 한명 불러서 니가 우리나라 군사력 절반 이상을 가져라 하는거임.



조선 시대 500년 역사상 무슨 세도정치고 나발이고 다 포함해도


재상 한두명의 권력이 이때만큼 강한적이 없음. 정치'세력' 이 아니라 걍 한두명 재상이 압도적인 권한에 병권까지 건드리고 있음.







근데 이게 이성계가 무슨 몇몇 사람들이 하는마냥 막 정도전 같은애들 바지사장이라 왕권이 약해서 그런게 아님. 



위에 전대갈 김재익 언급했는데 전두환이가 김재익보고 "니가 경제 대통령이야" 한다고 해서


그럼 전두환이가 바지사장 대통령이었나 하는거임. 



전혀 아니고 저건 오히려 전두환 위세가 무소불위니까 오히려 가능한거.





6.jp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변중량



7.jp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당장 태조 당시에도



"너무 조준, 정도전 같은 사람들이 병권-정권 다 해먹는거 아니냐?" 이런 불만은 많이 나왔고



개중에 변중량이라는 사람이 총대매고 나서서



"정권은 나눠서 가져야 하고 병권은 종친이 가져야하는데 지금 정도전하고 조준이 병권-정권 다 가지는건 말이 안된다."



이런 떠들고 다니니까 이성계가 그 말 듣고 개빡쳐서 변중량 잡아 들이고



"이 사람들은 내 팔과 다리 같은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 욕한다고? 죽여버릴까?"



이래서 개빡쳐서 죽이려고 한적도 있음.


(막상 변중량은 왕자의 난 때는 이성계 지키려다가 이방원 일파에 살해당함. 당파적인거 떠나서 걍 본인 원론적인 소신 낸듯)





보통 신하들 권력이 부담스러울때 이런 이야기 나오면 왕이 그거 이용해서 권신을 칠텐데



오히려 이성계가 여러 공격으로부터 자기 부하들 보호해주는거.





1.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이런 기록이 꽤 있는데,



하루는 김부라는 사람이 술쳐먹고 조준 집 앞을 지나가다가 술김에




"씨발~~조준 새끼 알랑방구 잘 뀌고 권력 존내 가져서 집하나는 크게 만들었네 ㅋㅋ 

그래봐야 이런 놈 금방 망하고 집 다른놈 꺼 될듯 ㅋㅋ"




술주정 부리고 떠든거 소문 돌고 돌아서 이성계 귀에 까지 들어오니까



"조준은 나랑 사실상 일심동체인데, 그런 조준보고 오래 못 간다는건 나보고 하는 소리 아니냐?"



이러면서 이번엔 김부 잡아다 조준 욕했다고 진짜로 잡아다 죽여버림.



이때 그래도 이런걸로 죽이는건 좀 심하다, 욕 먹은 당사자인 조준이 나서서 말려야 하지 않냐 사람들이 이랬는데



조준은 욕먹은게 좀 꽁했는지, 아니면 태조 성질 거스르기 싫었는지 꾸물꾸물 대다가 



김부 목 이미 나갈 즈음에야 조정에 나가서



사람들이 그거 가지고 또 조준 씹어대기도 함.





즉 이미 저때부터 조준, 정도전 등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씹어대고 있었고


그런걸 걍 이성계가 자기 힘으로 쉴드 쳐주던거.





8.jp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조준 졸기를 보면



조준이 너무 임금의 총애를 많이 받아서 


이것때문에 사람들 원망을 많이 받았다고 함.




그래서 오히려 조준이 자기 위치를 너무 부담스럽게 여겨서 함부로 손님 안 만나고 


정치 시사 문제도 일부러 거론을 잘 안하면서 사렸다고 함.




사실 아예 이성계에게 대놓고 "나 권력이 너무 쎄다. 부담 너무 심하다. 좀 줄여달라." 이렇게 빌기도 했는데


이성계가 씹고 걍 계속 권력을 더해줌.



재상이 자기 권력 좀 줄여달라고 사정사정하고 반대로 임금이 응~ 안돼 권력 더 가져가~ 하는 상황인거.






[소마동(所磨洞)에 이르러 거가(車駕)를 머무르고, 우정승(右政丞) 김사형(金士衡)·의성군(宜城君) 남은(南誾)과 더불어 잠저(潛邸) 때의 서로 친숙하던 정(情)과 개국(開國)하느라고 근로(勤勞)하던 일을 담론(談論)하며 술잔을 서로 주고 받아 친하기가 옛날과 같았다.]





'잠저' 라고 하면 창업 군주가 왕 되기 이전 시절을 잠저라고 하는데


이성계가 궁궐 밖에서 남은 같은 사람들하고 술 마실 기회 있으면



같이 추억팔이 하면서 이야기하는게 잠저 시절, 즉 왕 되기 이전처럼 떠들면서 즐겼다고 함.


사실상 왕하고 신하들이 같이 야자 뜨고 이랬던거.






이성계가 그 정도로 정도전 조준 남은 같은 몇몇 핵심 재상들을 아끼고 권력을 주고



아직 개국 초기였던 애기조선은 국정운영이 완비되지 않은 시스템 대신, 


이런 몇몇 절대적인 힘을, 정확히 말해 신뢰를 가진 신하들의 손에 의해 임기응변 식으로 굴러감. 


다만 이런 방식은 몇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행정을 담당하는 인물들이 사실상 국왕급의 권력을 행사하며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니 


관료제 특유의 질질 끄는거 없이 시원시원하게 국정 운영이 되는 점은 좋았음. 




해당 실무자 입장에서 보자면, 일하기에는 '완벽' 그 자체




다만 상당히 많은 대상에게 불만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는 게 단점이었음.







일단 조선 건국되니 이제 이씨 세상이다라고 여겼을텐데, 뭔 재상 몇명에게 밀린 '왕족'들이 당연히 최고 불만이 많고



그리고 공신들중에 저런 문인들처럼 국정운영을 못해서 못 끼는 '무인세력' 여기가 불만을 가짐.



저기 위에 변중량이 조준 정도전 씹을때 같이 이야기 나눈 사람이 왕실종친인 '이화' 임.


상당히 이전부터 종친 같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 자기들끼리 쑤군쑤군 있었던거.








6.jp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근데 니들이 불만 쳐 가지면 어쩔건데"







근데 불만 가져봐야 방법이 없음. 태조랑 싸울 수가 없으니까.



저 위에 기록들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도전 등에 대한 종친, 무인 공신들의 불만이 왕자의 난 할때 갑자기 터진것도 아니고


이미 이전부터 수차례 씹어대고 불만을 꿍시렁 거리는거 태조 귀에도 들어와서



태조도 저런 눈치 모를수가 없었고 


왕자의 난 일어날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당한것도 아님.





이성계 밑에 개국공신 무신들은 두가지 패턴이 있을텐데 


하나는 이성계와 별도로 고려말에 다른 명망 좀 있는 장수들이었던 사람들.


혹은 이성계 밑에서 종군하던 동북면 시절부터의 따까리들.


왕자의 난때 이방원에게 협력한 '조영무' 이런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




초한지로 치면 전자는 한신, 팽월이고


후자는 조참, 관영 같은 느낌.






근데 이성계는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 정지 같은 무인들은 개국과정에서 상당히 숙청했음.




그럼 남은건 자기 따까리 하던 애들일텐데


이런 애들은 감히 하늘같은 이성계 멀쩡할때 대들수가 없음.




대드는게 말이 안되고 이성계 입장에서도 이런 애들에게 당하는건 상상도 못할일.


기껏해서 요즘 어르신들 옆에 착 붙어있는 꼴보기 싫은 놈들,


모시던 집안의 불만 많은 도련님들하고 같이 


"요즘 어르신 너무 걔네들 말만 들어주는것 같습디다" 이러고 쑤군거리기나 하는게 할 수 있는거. 






 



그러니까 불만은 갑자기 터진것도 아니고 한참전부터 이미 있었고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이성계도 알았는데


태조 멀쩡할때는 감히 그 누구도 헛꿈 꿀수도 없고 


이성계도 자기 밑의 핫바지 같은 애들에게 당한다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상황.




그러니까 진짜로 불만 터지는것도 모르고 있다가 당했다기 보다는,


요새 밑엣것들 건방지게 쑤군거리는거 알기는 아는데


그래봐야 제깟것들 어쩌겠느냐, 나 이성계가 이런 생각이 더 강했을듯.








20.jp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근데 이성계가 아프기 시작함.




왕자의 난 2년전에 신덕왕후가 사망했는데, 신덕왕후 사망 당시 나이는 고작 40살.


아무리 예전에 사람 빨리 죽었어도 태조보다 21살이나 어린 사람이 나이 40살에 허망하게 가버려서


멘탈 타격도 컸을테고




또 적잖은 나이에 신덕왕후 장지를 몸소 나서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찾는다고 무리도 꽤 많이했음.


그래서 그 강건한 태조가 잔병치레가 좀 많아졌는데




그렇다고 아예 막 내일 당장 죽을 지경이었던건 아니고, 차라리 그 정도면 위기감을 느껴서 뭐라도 헀을수도 있는데




좀 아팠다가 다시 일어났다가 날씨 궂으면 또 좀 아팠다가 일어났다가 무리해서 움직이면 아팠다가 일어났다가


이런식으로 말 그대로 잔병치레가 좀 잦아짐.





그러니 아 그냥 잠 푹자고 일어나면 낫지 싶은데 


막상 감기몸살이라도 심하게 앓으면 알겠지만 당장 아플때는 손도발도 움직이기 어려움.





태조가 신덕왕후가 죽은뒤에 명복을 빌기 위해 흥천사(興天寺)라는 절을 만들었는데


태조가 신덕왕후 그리워하기도 하고, 또 이런 흥천사 자주 들리는게 이방석 권위에도 좋으니까



허구한날 흥천사 가곤 했는데,






30.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2.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2.5.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아이러니하게도 왕자의 난 한달전에 우박 내리고 날씨 구린 날에 흥천사에 갔다가


이틀뒤에 심하게 아프기 시작함.


그전에 아파서 좀 잔병치레 한게 3개월전인데 저렇게 흥천사 다녀오고 잔병이 다시 도짐.







15.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16.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17.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18.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19.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저러고 한번 아픈 뒤에 7월 ~ 8월초까지 계속 일어났다 아팠다를 반복했는데,




몸이 좀 회복 될랑말랑할때 이성계가 쉬지를 않고 또 계속 흥천사를 감



7월 29일, 8월 3일, 8월 6일 아파서 누워있던 노인이



8월 9일날에 흥천사에 직접 가고


8월 13일에는 흥천사에서 신덕왕후 관련 행사를 또 열어서 신경을 씀.





좀 회복되려고 할때가 중요한데 저렇게 무장시절 생각하며 자기 체력 과신하니까 8월 14일 또 몸져누움.






60.jp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마침 이해는 7월까지 명나라 사신이 와서 접대 문제가 있었는데


당시 사신인 신귀생이 행패가 좀 심한 사람이라 맞춰주기 더러워서 심력을 좀 소모해야 했을테고,




이 사람 돌아간 뒤엔 또 요동정벌론 가지고 정도전 남은이 반대파 조준 씹어대면서 죽이네 살리네 하는데



다 이성계가 아끼는 사람들이라 남은이 조준 씹어대니까 이성계가 듣기 싫다고 성질 내기도 함.



이런저런 일로 늙은이 머리 아픈데 



그 와중에 날씨 안좋을때 에라 차라리 흥천사 가면 머리는 편하지 이런 느낌인지 흥천사는 뺸질나게 가다보니



몸상태가 갑자기 나빠짐.






그렇다고 해도 막 당장 내일 숨 넘어갈것 같다, 죽을 정도는 아니고 노인네가 좀 무리를 많이해서 상태가 나빠진거라


중신들이 궁궐에 모여 당장 숨 넘어갈 지경인 왕 옆을 지키고 있을만한 상황도 아니고




정도전 등도 밖에서 술 마시면서 "요즘 전하가 좀 편찮으신것 같습니다 그려." "그러게 말입니다. 쾌차하셔야 할텐데."


대충 이 정도 느낌으로 밖에서 술이나 마시고 있던




어떻게 보면 딱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경계심이 느슨해졌을 당시가 바로 8월 말. 그때 왕자의 난이 일어남.







왕자의 난 때 궁궐 수비병들이 태조 옛 사병출신들인데,


이 사람들 입장에선 예전부터 모셔온 왕자들, 큰 도련님들이 와서


주상의 총기를 흐리는 역적 정가놈 목을 쳤다고 이러면



당장 이성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며 태조 목을 베려고 하는것도 아닐텐데 도련님들 상대로 칼 들이대기도 난감하고 


감정적으로도 오히려 더 동감했을 세력들.




근데 이성계가 몸이 성해서 바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면 다 의미가 없어짐.


대장님이 나서서 문 박차고 걸어나와서 뭐하는 짓거리냐 하면 걍 다들 ㅌㅌ 하고 무릎 꿇고 빌어도 모자른 상황.






1.PNG 이성계 입장에선 왕자의 난이 일어나기전에 원래 본인은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을거임


이성계 병환은 왕자의 난이 다 끝나고 일주일 정도 되어서



평소 이성계가 좋아하던 수정포도를 바친걸 


목 마를 때마다 물처럼 한두개씩 먹으면서 좀 기력을 차리고 회복이 됨.





저러고 난뒤에 이방원은 태조가 이제 기력도 많이 빠졌다고 여겼는지 


따로 제지 안해서 그 뒤로 이성계는 여기저기 불공 드리면서 쏘다니고 다니는데




그렇게 불공 드리는 늙은이처럼 위장하던 이성계가 4년 뒤에 1만명이 넘는 군사 동원해서 '조사의의 난' 일으킴.



상식적으로 왕에서 밀려나서 4년이나 지난 나이 70대 앞의 늙은이 시절에도 태조 영향력이 저 정도 있었는데,



멀쩡한 왕 시절에 아프지 않았다면 어느정도 영향력 이었을지 짐작할 수 있음.


이성계가 아프지만 않았다면 종친, 무장들이 불만이 있건 말건 대항할수가 없었음.



(정작 저 조사의의 난 때도 나이 탓인지 갑자기 아파서 좀 요양하다가 태종에게 잡혀서 허무하게 군사 해산되었다는 설이 있음)







그러면 또 아플떄라던가 이런 안배를 미리 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는데,


왕자의 난이 일어난게 사병혁파 하고 그러면서 위기감 극도로 고조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어떻게 보면 딱 '그 과정' 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이때 하필 또 몸져 눕는 타이밍이 꼬여가지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99,258건 33285 페이지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