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생각지도 못한 자연인의 정체 ㄷㄷㄷ.jpg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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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97회 작성일 22-01-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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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이라 똥 싸면서 읽기 좋은 글입니다






image.png 필라델피아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


1972년 2월 25일


필라델피아 get 스티브 칼튼


세인트루이스 get 릭 와이즈








image.png 필라델피아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

[세인트루이스 시절 스티브 칼튼]



세인트루이스의 스티브 칼튼은 밥 깁슨과 함께 1968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젊은 좌완 투수였습니다. 30대 중반이었던 깁슨의 뒤를 이어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로 성장하는 중이었던 칼튼은 1971년 팀 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생애 첫 20승을 거두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시즌 후 자신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칼튼은 세인트루이스 측에 연봉 1만 달러를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칼튼의 요구가 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세인트루이스와 칼튼은 오래 전부터 연봉에 대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1970년에도 연봉 갈등으로 인해 칼튼이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일이 있었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측에게 칼튼이 좋게 보일리 없었습니다. 더이상 칼튼과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세인트루이스는 칼튼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image.png 필라델피아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
[릭 와이즈]


같은 시기 필라델피아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최약체로 1950년대를 마감한 필라델피아는 1960년대 들어서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70년대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하위권으로 처졌습니다. 그래도 필라델피아에게 한 가지 위안 거리가 있었다면 20대 중반의 젊은 에이스 릭 와이즈의 분전이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와이즈는 1971년 어려운 팀 상황 속에서도 17승을 거두고 평균 자책점 2.88로 올스타에 올랐으며 노히터까지 기록했었던, 필라델피아의 한 줄기 빛 같은 선수였습니다.








image.png 필라델피아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


세인트루이스가 칼튼을 트레이드 시키고 싶어한다는 소식이 다른 구단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항상 그렇듯 급한 팀은 손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칼튼은 가치가 높은 선수였지만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보내고 싶어했기 때문에 비교적 가치가 낮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필라델피아가 칼튼을 데려오기 위해 와이즈를 제시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게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습니다. 와이즈가 칼튼보다 기록 상 더 좋은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보다 더 나은 제안을 받기 어려울거라 생각하고 필라델피아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칼튼은 필라델피아로, 와이즈는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는 트레이드가 완료됐습니다.








image.png 필라델피아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


칼튼이 필라델피아에서 보낸 첫 시즌이었던 1972년, 필라델피아는 59승 97패로 처참한 성적을 냈습니다. 꼴찌는 당연했고 1위와는 37.5게임 차였습니다. 칼튼이 아무리 노력해도 선수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야구는 특히 그럴 수 밖에 없는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칼튼은 그 선수 개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1972년 칼튼은 41경기에 출전해서 30번을 완투하면서 346.1이닝을 투구했고 27승 10패, 평균 자책점 1.97과 310탈삼진을 잡았습니다. 필라델피아의 59승 중 27승이 칼튼이 만들어낸 승리였습니다. 칼튼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투수 자리에 올랐고 만장일치로 사이영 상을 수상했습니다.









image.png 필라델피아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

그 후로도 칼튼은 필라델피아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1970년대 중반 필라델피아가 급부상하는데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1980년, 35살의 노장 투수가 된 칼튼은 304이닝을 투구하며 24승, 평균 자책점 2.34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를 포스트 시즌에 올려놨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필라델피아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1883년 필라델피아 퀘이커스로 창단한 이래 거의 100년 가까이 없었던 월드 시리즈 우승이었습니다. 1986년까지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한 칼튼은 필라델피아에서의 15시즌 동안 241승을 거두며 필라델피아 역사상 최고의 투수 반열에 올랐고 199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불멸의 이름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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