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라이브챗에 해당 말이 올라옴

오 ㅋㅋㅋㅋ

이게 흥미롭게도요

제 보듬(강형욱훈련센터)은 꽤 눈치를 주는 곳이에요

"개 잘키워, 줄 잘잡아, 똥 잘치워"

사방의 모든 훈련사분들이 이런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도 똥을 안치우는 분들이 있어요

보듬 다니시는 분들은 좀 알았으면 좋겠는게

똥을 발견하면요

CCTV를 돌려봅니다. 누가 똥을 안치웠나

실제로 엘리베이터에 오줌싸고 가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CCTV로 보고 누군지 색출해서 민망하게하고 이런짓은 안합니다.

누군지는 알고는 있어요. "누가 저 짓을 했구나."

주말에 보호자님들 많이오시는데 잘 보면 응가가 있어요.

그래서 CCTV를 돌려보면 90%는

자기 개가 응가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즉, 자기개에 집중을 안했단이야기인데

개를 데리고나왔으면 자기 개에 집중을 해야하는데 집중을 안합니다. 휴대폰을 하고있던 것도 아닌데 그냥 내 개가 뭐 하는지도 모르고, 똥싸는지도 몰라요.

예전 이전하기전 센터시절에

"보호자님, 강아지가 이 똥 싸고갔는데 못보셨나봐요."

제가 벌써 주웠고, 보호자님께 드렸어요.

그 보호자님 저한태 화냈습니다. 당황해하시면서

" 우리 개가 한거 아니예요!! 아니예요!! "

그래서 고민을 했습니다.

' 분명 내 차 블랙박스에 찍혔을탠데... 이걸 따져? '

이러다가 오해했나봅니다하고 말았습니다.

이런식으로 자기 개가 뭘하고 있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았어요. '일주일에 한 번정도 있겠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일주일에 몇 번 씩 있는 일입니다.

이제는 CCTV돌려보는것고 귀찮고 힘들어서

그리고 인간에 대한 혐오가 증가해서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을 때에만 봅니다.

엘리베이터에 오줌이라던가, 건물 내 응가같은 경우라던가, 지하주차장 한켠에 자기 차 쓰레기를 놓고 간다던지..

진짜 상식적이지 못해요

그런 분들은 돌려보고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개가 사회성이 부족한건, 당신의 사회성이 부족하기 때문이야'

라고 마음속에 담아두면서요.

솔직히 우리주변분들 개 진짜 못키웁니다.

기본적인 예절이 전혀 없고요. 아주 많이 없어요.

이건 개를 키우는 방식부터가 잘못되었어요.

실제도 예전에 제가 욕을 엄청 쳐먹었던 것 중에 하나가

"공원 벤치 위에 개를 올리면 왜 안됩니까!!!!! "

'이거에 대한 답변을 내가 굳이 줘야해? '

싶을정도로 사실 화가 날 때가 있었어요

와 씨, 내가 이걸 어디서부터해야하지? 이놈의 문화는 진짜!!

하늘길 뚫리면, 북미 한 번 가보시고, 유럽 한 번 가보세요.

여러분들이 그렇게 부르짖고 부러워하는 '동물궈어어언!!! 동물보호오오오오!!' 가 잘 되있다는 그 나라에 가서 직접 보시라고

거기에 자기 개 데려가시면, 모든 개들이 카페 테라스에서 얌전히 바닥에 엎드리고 있는데, 내 개만 무릎위에 올라오겠다고 낑낑거릴거예요.

"우리 개는 미국에 있는데 다 무릎위에 올려요"

한인 타운이겠죠

(일반화하는것같아서)죄송한데 실제로 미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된 분이 이렇게 묻더라고요

"개를 위에 올리면.. 안되나요? 미국에서 무릎위에 올려놓고 밥먹고 커피마셨는데.. "

"어디 사셨나요? 한인들이 많았나요? "

" 네... "

아니 이게 기본적으로 자기집에서 자기 집 쇼파나 마당에서 올리는거 누가 뭐라합니까. 뭐라 안해요.

그때 올라온 여러 라이브채팅 증언들

아니 이게 사실 한국만 문제다!! 그런게 아니고 잘사는 동양권 나라에서 많이들 그래요. 홍콩에서도 많이 봤고 실가폴도 그렇다 해요. 참고로 싱가폴에 강아지 오프리쉬하면 벌금 300만원입니다. 그정도로 맞아야 정신차리나봐요.

(이런얘기하면 또 ) 기분나빠하실 분들이 (벌써부터) 눈에 보이네요

죄송합니다. 아휴.. 라이브 그만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