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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2-01-19 09:14본문
때는 1590년 기축옥사
선조가 자살한 정여립의 시신에 추형(追刑)을 명함
그때 김빙(金憑)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평소 눈병으로 바람을 맞으면 눈물을 흘림
하필 그때 날씨가 너무 추워 계속 바람을 맞으니 눈물이 나 아무리 닦아도 멈추지 않음
결국 이걸로 논핵 당해 국문 받다가 죽음
실록
時有朝士金憑素患目疾、觸風則淚逬。
그때 조사(朝士) 김빙은 평소에 눈병을 앓았고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뿜어져 나왔다.汝立追刑時、憑立班行、寒甚涕出、拭不能禁。
정여립이 추형 당할 때, 김빙이 반행(班行)에 서 있었는데 추위가 심하여 눈물이 나왔고 아무리 닦아도 멈출 수 없었다.
以此被論、鞫死。
이것으로 논핵 당하여 국문 받다가 죽었다.
是時、訛言日興、臺論甚峻、橫罹者多類此。
이때는 와언(訛言 , 헛소문)이 날로 일어나서 대론(臺論 , 사헌부 사간원의 탄핵)이 심히 준엄하여 이와 비슷하게 뜻밖에 재앙을 받은 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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