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대학원 19년 다닌사람의 최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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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558회 작성일 22-01-15 03:43본문
어쩌다 이겼나요: https://www.fmkorea.com/4240743083
주의! 설정에 뇌절이 아주 많읍니다
왜 그런지 이유는 전에 쓴 글에 나와있으니 보고 오셔요
2차세계대전에서 추축국이 승리하고
그대로 쭈욱 시간이 흘러가 1962년 미-일-독 삼자 냉전을 배경으로 한
호이 4의 대체역사 모드 TNO
전글에선 어쩌다 이겼는지를 설명했고
이번글에선 게임 시작 시점인 1962년까지 독일이 무슨 병신짓을 했길래
말이 강대국이지 사실상 초럭키 소말리아가 된건지 알아볼 차례
러시아 프랑스 영국 미국 등 강국을 이겨내고
아리아인의 강함을 전세계에 알렸다고 착각한 나치친구들
지들 안방 뚫릴 시절에도 동맹국을 좆으로 봤는데
여기선 얼마나 좆으로 봤겠는가
당장 스위스는 말은 안했지만 추축국쪽으로 기울어져있었고
스웨덴과 핀란드도 독일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중이였으며
그 외 나머지 국가들은 전부 독일이 따먹었거나 독일의 깐부
건드리지 않고 접점도 없는 딱 한국가가 남아있었다
바로 이베리아 건너건너 포르투갈
왜 앙골라랑 모잠비크에 연락이 안되는거임.... 설마 독립이라도 한건가...?
포니(포르투갈 쓰니)야ㅠㅠㅠㅠ 너희 아프리카에 식민지 있짢아ㅠㅠㅠㅠ
앙골라랑 모잠비크 있지... 근데 지금 연락이 끊겼어...
너희 아프리카 식민지도 먹었을텐데 무슨일인지 혹시 아냐?
그거 우리가 먹었어ㅠㅠㅠㅠㅠㅠ
??????
지들 아프리카 식민지 사이에 끼어있는게 띠꺼웠던것일까
독일은 앙골라와 모잠비크를 침공하여 지들 식민지에 편입하게 된다
2차세계대전 내내 중립을 유지하던 포르투갈은 여기서 큰 충격을 먹고
포르투갈과 이베리아 조약을 맺어서 친밀한 관계였던 스페인도
독일이 이상해졌다는걸 눈치를 까게된다
이에 다음은 우리가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한 두 국가는
이베리아 조약을 확대하여 나라를 합치게되고
그렇게 이베리아 연방이 탄생한다
손가락 하나로 나라를 만드는 대게르만의 힘
왜그랬냐고?
나치니까... 나치의 생각을 이해할수는 없는것
앞서 말했듯이 승전으로 나치의 독뽕은 하늘을 뚫을 상태였고
국가사회주의와 아리아인의 강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했다
굳이 그래야만 했을까
여하튼 히틀러는 게르만의 위대함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동방에서 긁어모은 노예들로 대규모 토목공사를 진행한다
나치가 승전했다 하면 항상 나오는
베를린 늪지대 펌프 도배를 하여 건설한
세계수도 게르마니아
그리고 벨기에 후려치면서 먹은 콩고의 콩고분지
나치의 눈에는 정글이 싫었던걸까
독일엔 정글이 없으니 정글도 유대-볼셰비키적인걸까
콩고강에 댐을 세워
콩고 호수를 만든다
바이바이 내 예쁜 정글아
허나 히틀러에겐 아직 부족했다
이걸로는 게르만의 위상이 충분히 전해지지 못했다
새로 얻은 따까리 프랑스와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동맹국들을
영원히 제국의 아래에 묶어둘 건축물을 생각하던 히틀러는
어느날 먼지쌓인 설계도 하나를 발견하게 되고
여러분 중대발표가 있습니다 모두 모여주세요
그거 할시간에 앙골라 돌려주면 안될까
그거 할 시간에 캅카스 주면 안될까
눈치 챙겨 병신들아 독일이 밀면 우리 다 밀려
형님 그래서 뭐하시려고 부른겁니까
내가 생각해봤는데... 우리 사이를 지중해가 막고있잖아
게르만족은 지중해 쓴적이 없어서 약간 유대인같기도 하고...
서로 이을 방법이 있으면 더 관계가 친밀해지겠지?
신롬은 게르만이 아니였나
그래서 어쩐다고 지중해에다 존나 큰 다리라도 세우게?
지브롤터에 댐지어서 수면 올릴꺼니까 내놓으라고 피레네 이남 아프리카새끼야
애1미
전 세계와 동맹국들에게 대 게르만의 위상을 널리 떨칠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 한방은
바로 아틀란트로파 댐
군사력으로 깝칠 상대가 더이상 없던 독일은 폭주하게 되고
그렇게 지중해는 멸망한다
왜 이런짓을 한걸까 지중해엔 지 동맹국만 있고 따까리는 없어서?
아니 형 시발 저희 있어요
크로아티아 해안선 전부 아드리아해에요 그거 하면 저희 좆되는데
누구지
애1미
이베리아와의 관계는 원래 최악이였으나
아틀란트로파로 카탈루냐의 경제가 개박살나며
안그래도 안좋았던 관계 더 안좋아지고
터키에게는 준다는 캅카스 유전지대 다 안주고
대강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서부로 퉁쳐버린다
땅따먹기 하려고 들어간게 아니라
캅카스의 석유를 노리고 참전한 터키 입장에선 난감쓰
거기에 해안선이 올라가 진짜로 유럽과 아시아가 이어지며
이스탄불과 지중해 사이에 운하를 지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고
이즈미르는 더이상 항구도시가 아니게 된다
이로 인해 관계는 존나최악
그래도 그나마 이베리아는 대서양이 있고
터키에겐 흑해가 있었다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던건 독일의 첫번째 친구 이탈리아
제노바 베네치아 나폴리 기타 등등 해안도시들이 전부 사막도시로 바뀌고
아드리아해는 아예 아드리아 사막이 되어서 동부 해안도시가 전부 멸망
멍멍이였던 그리스와 알바니아도 직격으로 타격을 맞아서
우리들의 바다가 눈감았다 뜨니 우리들의 사막이 되어버린 상황
그렇게 외교관계를 전부 조져버린 독일
문제는 독일의 경제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였다
추축국이 뭐냐며 큰맘먹고 출발한 동맹 아인하이츠팍트는
자주적 외교가 가능한 준열강들이 전부 떨어져 나가
남은건 병신상태 독일의 개들인 프랑스와 잉글랜드 세르비아에
말이 자주적이지 독일의 영향이 너무나도 강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정도
거기에 무리하게 진행한 토목공사의 비용은
독일의 허리를 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미국과 일본의 무역길도 막혔기에 경제에 오는 타격은 치명적
거기에 전쟁에서 승리했음에도 줄어들줄 모르는 군비는
SS와 국방군을 과도하게 팽창시켰고
크릭스마리네와 루프트바페까지 쓸데없이 돈만 많이 쳐먹는 돼지새끼들이 되어
독일의 예산만 축내게 된다
하지만 대학에 간 적도 없는 바보히틀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아
독일은 겉으로만 멀쩡하고 속은 점점 곪아가던 상황
그렇게 독일이 계속 똥볼을 차던 중 저기 우랄산맥 근방 러시아에서는
소련 붕괴의 혼란을 어느정도 수습하는데 성공
허나 아직 전체를 통제할만한 능력은 없어서
국가가 네개로 쪼개지는데
클레멘트 보로실로프 대원수와
게오르기 주코프, 미하일 투하쳅스키가 이끄는 소련의 정통 후계자,
서러시아 혁명전선
흐루쇼프나 로코솝스키같은 스탈린주의자들이
서기장 라자르 카가노비치를 중심으로 세운 국가,
서시베리아 인민 공화국
숙청이 없어서 살아남은 민주주의 지지자들이 동쪽으로 피난오며
톰스크에 수도를 두고 세운 나라,
중앙 시베리아 공화국
NKVD의 국장 겐리크 야고다가
극동 소비에트 잔당을 모아 세운 국가,
극동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이렇게 크게 뭉치며 어느정도 혼란이 잦아들게 된다
1950년대에 들어서며 독일이 정상적이 아니라고 느낀 보로실로프 대원수는
서러시아 혁명전선을 재집결하고, 서시베리아의 지원을 받으며
1950년대 초 수보로프 작전을 실시하고
이에 서러시아 혁명전선이 모스코비엔 국가판무관부에게 선전포고,
서러시아 전쟁이 발발하며 독일의 문제점이 만천하에 알려지는 계기가 된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독일이 0.25 러시아한테 졌을까
놀랍게도 그렇다
서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독일은 그나마 남아있던 동맹도 모두 날아가고
경제는 나락의 나락을 달리며
사회적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하게 된다
문을 한번 걷어차는것만으로 썩은 건물 전체가 무너지는건
소련이 아니라 독일이였던 모양
뭔 얼마나 좆같이 싸웠길래 0.25도 안되는 러시아에게 진걸까
다음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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